여름철이면 극성을 부리는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모기는 인류를 각종 위험에 노출시키는데요,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등의 질병을 옮김으로써 매년 사망자가 10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모기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모기 퇴치 방법 8가지
1. 스프레이형 살충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스프레이형 살충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레이형 살충제에는 각종 화학물질이 내포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할 경우에는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사람의 몸에 직접 분사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사 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몸에 뿌리는 모기 퇴치 스프레이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몸에 뿌리는 모기 퇴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몸에 뿌리거나 바르는 형태가 주로 사용되는데요, 직접 도포하는 게 부담이 되는 분이라면 패치나 팔찌 형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지만 사용시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어린이나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두드러기, 피부발진, 물집,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 과도한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 전에 국소 부위에 소량만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전자 모기향
전자 모기향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자 모기향은 플러그형, 코드형, 타이머형 등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개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자 모기향은 취침전 30분 전에는 작동시켜서 공기 중에 살충 성분이 충분히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기 퇴치 애플리케이션
모기 퇴치를 위해서 벌레 퇴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앱 작동 시에 발생하는 초음파로 인해 모기가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최근에는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모기 퇴치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계핏가루
모기 퇴치를 위해서 계핏가루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핏가루는 모기뿐만 아니라 각종 벌레를 퇴치하는 데 많이 사용하는 천연재료 중 하나로, 화학 성분이 있는 살충제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계핏가루와 에탄올을 1:1 비율로 섞어서 2주간 밀봉한 뒤에, 모기가 들어오는 문이나 창문 쪽에 뿌려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허브
모기는 진한 허브향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퍼민트, 라벤더 등을 집에 배치해 두거나, 허브 오일 등을 사용해서 모기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라벤더 향에는 리나놀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모기 방어율이 실내에서는 93%, 야외에서는 58% 정도 된다고 하니 사용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7. 모기장
모기장은 모기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차단해서 안전한 공간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주로 창문이나 문에 모기장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침대 위에 사용하는 형태도 있으니 필요에 따른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8. 집안 환경 정비
모기는 2mm 정도의 틈으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아파트 베란다, 배수관, 방충막과 벽 사이에 틈새 등으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창문과 방충방이 열리지 않았는지 잘 확인하고, 특히 방충방이 손상된 곳이 있다면 미리 수선하도록 합니다.
모기는 습한 장소를 좋아하므로 집 안 곳곳에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잘 건조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욕실이나 주방을 마른 상태로 유지하고, 집안에 있는 화분 물받이 등도 수시로 비워주어야 합니다. 또한 실내 환기를 통해서도 모기의 활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환풍기를 사용해서 수시로 공기를 순환시키고, 습기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