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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 원인 및 관리 방법

by 김김팀장 2023. 6. 23.

사람마다 활동량에 따라 하루 1-2L 정도의 땀을 흘린다고 합니다. 땀을 흘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적당히 흘리는 땀은 몸을 개운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이 다가오면 땀 냄새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있습니다. 유독 심하게 나는 땀 냄새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땀 냄새의 원인과 땀 냄새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땀이 나는 이유

땀은 체내의 열을 땀을 통해 배출하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날씨가 덥거나, 운동을 할 때 땀이 많이 나는 이유가 바로 체온 유지에 있습니다. 

 

땀 냄새 원인

땀샘에는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습니다. 에크린 땀샘은 온 몸에 퍼져 있지만,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 등과 같은 특정 부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땀의 대부분은 에크린 땀샘에서 분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에크린 땀샘은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전신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땀은 대부분 물로 구성되어 있어서, 특수한 경우(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번식)가 아니면 무색무취 하고 냄새 또한 나지 않습니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출되는 땀은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체온 조절과는 상관없이 나며,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서 많이 분비됩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땀에는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서 냄새가 나며, 특히 더 심한 경우에는 약취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땀 냄새 관리 방법

  • 청결 유지하기
  • 동물성 지방위주의 식사 피하기
  • 털 관리하기
  • 데오드란트 사용하기
  • 외과적 수술

1. 청결 유지하기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귀 뒤, 목, 겨드랑이 등과 같은 부위는 신경써서 씻어야 합니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끈적한 보습제보다는 수분 함량이 많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2. 동물성 지방 위주의 식사 피하기

동물성 지방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은 액취증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유발하므로, 땀 냄새로 고민인 분들은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털 관리하기

아포크린 땀샘은 모낭에 붙어있기 때문에 털이 많은 부위에 주로 분포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털이 많은 부위에 땀과 균이 닿으면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4. 데오드란트 사용하기

최근에는 땀 억제제인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샤워 후에 몸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잘 건조시킨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발라주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외과적 수술

보통은 생활 습관 관리 만으로도 땀 냄새를 줄일 수 있지만, 액취증이 심한 사람인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땀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 및 제거하는 근원적인 수술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