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간혹 식사를 챙겨 먹지 못했을 때 영양제를 먹어도 되는지 궁금했던 순간이 있으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식후에 영양제를 복용하길 권장하는데, 이는 영양제가 위장을 자극해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공복에 먹으면 더 좋은 영양제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공복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 비타민 종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 비타민
영양제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복용 시기는 권장사항입니다. 다만 복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시간은 있으므로, 이왕이면 효과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복용 방법대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에는 공복에 먹으면 좋은 영양제 종류입니다.
- 비타민 B
-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 철분
1. 비타민 B
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물에 잘 녹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를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하면 밤새 쌓였던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는 신체 에너지 대사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 섭취하면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줍니다.
만약 속쓰림이나 메슥거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식사 중간이나 식사 후 15분 이내로 드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취침 전 섭취할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아침공복에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2.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균으로,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 성분은 섭취 후에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서 장점막에 장착해 유익균의 먹이가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산균을 활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위산이 적은 공복에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산과 담즙산에 의해서 유익균이 사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식후에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최대한 많은 유산균을 장까지 보내려면 공복에 섭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3. 철분제
철분은 공복에 먹어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철분은 오렌지 주스와 같은 비타민 C 음료와 먹을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는 반면에, 유제품 및 커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최소 2시간 정도에 간격을 두고서 먹는 게 좋습니다.
만약 아침공복에 먹었을 때 속이 불편하다면 취침 직전에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